[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관절염치료제의 파워브랜드 ‘무릎엔 역시 트라스트’

  • Array
  • 입력 2011년 4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SK케미칼의 관절염 치료제 ‘트라스트 패취’는 72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트라스트(TRAST)란 제품명은 숫자 ‘3’을 뜻하는 ‘TRI’와 ‘지속하다’는 의미의 ‘LAST’를 합성한 것으로 ‘약효가 3일간 지속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트라스트는 ‘무릎엔 역(力)시 트라스트’라는 광고 카피에서 보듯이 신체 여러 부위에 나타나는 관절염 증세 가운데 ‘무릎’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했다. 무릎 관절염이 전체 관절염의 절반을 넘는 만큼 ‘무릎 시장’만 공략해도 관절염 치료제 1위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회사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없지 않았지만 광고 횟수가 거듭될수록 브랜드는 강하게 각인됐고 시장의 반향은 커졌다. 패취에 쓰인 소염진통 약물 피록시캄의 노란색을 그대로 살려 제품을 만든 것도 주효했다. 소비자들은 색깔이 노란 트라스트 패취의 약효가 흰색 또는 무색의 경쟁업체 제품보다 진하고 강하다고 인식했다.


트라스트는 제품을 판매한 지 6년 만인 2001년 브랜드 인지도 1위에 올라섰고 곧이어 시장 점유율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금도 90% 이상의 소비자들이 트라스트 패취의 이름을 알 정도로 관절염 치료제 중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