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열리는 곳에 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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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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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분당연장선 연내 개통… 주변 노려볼만

교통망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 지역의 아파트 중에는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곳이 있다. 이들 아파트는 현재 가격이 저평가돼 있지만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즉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들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먼저 10월에 개통되는 경인아라뱃길 주변의 인천 서구와 계양구 일대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서는 동부건설이 ‘계양 센트레빌 2차’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84∼145m² 710채가 일반 분양되며 1차 아파트와 합치면 1425채 규모의 대단지가 완성된다. 계양구 박촌동에서 분양 중인 ‘박촌역 한양수자인’도 경인아라뱃길 개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지하 2층, 지상 10∼15층 8개동에 총 376채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걸어서 1분 거리다.

12월 선릉역과 왕십리역을 연결하는 분당연장선이 개통되면 강북∼강남을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포스코건설의 ‘서울숲 더 샵’은 한양대역과 왕십리역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분당선 연장 효과가 기대된다.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 등을 통해 서울지역 내 이동도 편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에 분양할 예정인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42층 3개동에 84∼150m²의 아파트 495채와 전용면적 28∼60m²의 오피스텔 69실로 구성됐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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