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D에 ‘욕설 파문’ 사과 편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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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3D) TV 품질을 두고 공방을 주고받던 중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를 욕설 섞인 표현으로 비난해 물의를 빚은 삼성전자 임원이 LG디스플레이에 사과의 뜻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본보 23일자 B6면 참조
[톡톡 경제]싸우다… 삼성-LG 3D TV 신경전 ‘욕설 파…


2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 김현석 전무는 최근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센터장 이방수 전무에게 유감의 뜻과 함께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에 대한 부적절한 표현을 사과하는 내용의 편지를 발송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출장 중인 이 전무가 돌아오는 28일 이 편지를 개봉한 뒤 대응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김 전무는 이달 초 기자들과 만나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패시브 방식(3D 표현 기술)도 풀HD’라고 말했다는데, 밑에 있는 엔지니어가 정말 멍청한 ××들밖에 없는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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