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위대한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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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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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이 25cm에 이르는 대형 햄버거가 등장했다. GS리테일은 18일부터 전국 200여 개 GS수퍼마켓에서 ‘위대한 버거’(사진)를 판매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햄버거는 지름 25cm, 무게는 600g으로, 무게를 기준으로 할 때 맥도날드 불고기버거의 4배다. 혼자 먹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어서 보통 4, 5명이 조각을 내 나눠 먹어야 한다. 워낙 커서 일반 햄버거처럼 포장지에 싸지 않고 골판지로 만든 상자에 넣어 판다.

시판을 기념해 24일까지는 개당 5000원, 그 이후로는 7990원에 판매한다. 원래 책정한 가격은 1만2000원이지만 고(高)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싼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연중 상시 할인하기로 했다.

‘위대한 버거’에 앞서 나온 롯데마트의 ‘통 큰 치킨’과 이마트의 ‘이마트 피자’가 영세 자영업자들의 상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전례를 의식한 듯 GS리테일 관계자는 “햄버거는 주로 대형 업체의 직영매장에서 팔기 때문에 이런 논란에서 자유롭다”고 말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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