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업 총괄 한화차이나 5월 출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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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삼성그룹의 ‘중국 삼성’, SK그룹의 ‘SK차이나’처럼 중국사업을 총괄할 ‘한화차이나’를 만든다. 한화그룹은 “중국 비즈니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한화차이나를 이르면 5월 출범시킬 예정”이라며 “인력 규모는 30∼40명 선이 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한화는 2월 초부터 계열사별로 해외사업 경험이 있고 중국어 능력이 뛰어난 직원을 3, 4명씩 뽑아 한화차이나 설립 작업을 진행해 왔다.

한화는 지난달 계열사인 한화케미칼이 저장 성 닝보에 연 30만 t 규모의 폴리염화비닐(PVC) 공장을 완공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4위의 태양전지 모듈 기업 중국 솔라펀파워홀딩스(현 한화솔라원)를 인수하는 등 중국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솔라원, 닝보 PVC 공장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중국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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