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차기 행장 공모에 6명 출사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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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차기 행장 공모에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 내부 인사가 대거 몰렸다. 우리금융그룹은 4일 우리은행과 광주은행, 경남은행 등 3개 자회사의 행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차기 우리은행장에 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차기 광주은행장 공모에 8명, 경남은행장에 4명이 각각 지원했다.

우리은행장에는 이순우 현 수석부행장을 비롯해 윤상구 김정한 정현진 우리금융 전무, 이병재 우리파이낸셜 사장, 김희태 우리은행 중국현지법인장 등 6명이 출사표를 냈다. 광주은행장에는 송기진 현 행장, 강경수 광주은행 상근감사위원, 남경우 KB선물 사장, 박승희 전 우리금융 전무 등 8명, 경남은행장에는 박영빈 경남은행장 직무대행, 정징한 전 우리은행 부행장 등 4명이 지원했다.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서류심사와 15, 16일 면접 등을 거쳐 차기 행장 후보자를 확정한다. 최종 후보의 윤곽은 행추위 위원장인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이 미국 출장을 떠나는 9일 전에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3개 은행장은 25일로 예정된 우리금융 주주총회 이전에 열리는 각 은행의 주총을 거쳐 선임된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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