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Ⅱ]임직원 급여나눔··· 中企와 상생··· 지속적 노력

  • Array
  • 입력 2011년 2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효성은 사회공헌활동과 상생 경영, 친환경 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고 지속가능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철학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의 기업 문화를 정착시켰다. 2007년부터 임직원의 급여 나눔과 회사의 지원금으로 이뤄지는 매칭 그랜트 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임직원들은 매년 2회 이상 사랑의 헌혈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동아리인 ‘굿 프렌즈’는 매월 1회 서울 마포구의 소년소녀 가장과 홀몸노인들의 집을 방문하고 있다.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하거나 빨래 등의 가사 돕기, 집안 보수 등의 활동을 한다. 또 효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 등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환경문화 지킴이 활동도 꾸준히 해 나가고 있다.

효성은 스포츠와 음악에 대한 메세나 활동도 활발하게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인 요요마와 오케스트라 단체인 실크로드 앙상블 공연을 후원했다. 홍명보장학재단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다문화가정과 소아암 어린이,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자선축구경기인 ‘효성과 함께하는 홍명보 자선축구경기’를 개최하기도 했다.


효성은 중소 거래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효성의 비즈니스를 지속시킬 수 있다는 상생 정신을 바탕으로 ‘윈윈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효성에 부품이나 원자재를 공급하는 중소기업들이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개선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돕고 있는 것. 이들 기업의 수준이 곧 효성 제품의 품질과 연결되는 만큼 협력업체의 제품이 효성의 제품이라는 책임경영 마인드로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효성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환경 사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고효율 제품 개발을 통한 이산화탄소 저감 제품 사업,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1999년부터 풍력발전시스템의 국산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온 결과 2004년 자체 기술로 750kW급 풍력발전시스템 1호기 개발을 완료해 대관령 실증단지에서 시험운전을 했다. 제품의 신뢰성 및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7년 2호기를 개발해 강원 왕산면 대기리 풍력단지에 설치했다.

효성은 지속적인 글로벌 경영 능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원천기술 확보, 차별화 기술개발 등 글로벌 1등 기술 및 제품을 확보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개발을 완료하고 상업 생산을 시작한 아라미드, TAC필름을 비롯해 연구 개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탄소섬유 등 회사의 미래 신성장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