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美-加서 픽업트럭 F-150 15만대 리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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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결함 발견 따라

미국 포드자동차는 에어백에 결함이 발견된 픽업트럭 F-150 15만 대를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리콜하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2005년형 및 2006년형 F-150 차량이다. F-150 픽업트럭은 지난해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캠리를 제치고 단일모델로 미국 내 판매 1위를 기록한 차량이다. 문제의 차량은 충격이 없는데도 에어백이 터지는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리콜은 미 교통부 산하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요구한 것보다 리콜 규모가 축소돼 논란이 예상된다. AP통신에 따르면 NHTSA는 에어백이 갑자기 터진 238건의 사례와 77건의 부상자 발생이 보고된 점을 들어 2004∼2006년형 F-150 차량 130만 대를 리콜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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