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데이]현대重, 1조1400억원 규모 드릴십 2척 수주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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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19일 세계 2위의 원유 및 가스 시추회사인 노블 드릴링사(社)로부터 드릴십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모두 1조1400억 원 규모이며, 드릴십 2척을 추가 발주할 수 있는 옵션에도 합의해 앞으로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드릴십은 심해의 원유를 시추하기 위한 선박으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종이며, 올해 들어 세계적으로 발주된 드릴십 3척을 현대중공업이 모두 수주했다.

■ OCI, 전주에 LED용 사파이어 잉곳 공장 세우기로

OCI는 19일 발광다이오드(LED)의 기초소재인 사파이어 잉곳 생산 공장을 전북 전주시에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1000억 원을 들여 건설하는 이 공장은 연간 400만 mm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9월부터 상업생산을 하게 된다. LED용 사파이어 잉곳의 세계 시장은 지난해 2150만 mm 규모였으며 금액으로는 3억4000만 달러 수준이었다.

■ 제일모직 女패션브랜드 ‘구호’ 로고 바꿔

제일모직은 여성 패션 브랜드 ‘구호(KUHO)’의 로고를 바꾸고 제품 콘셉트와 매장 인테리어 등에 실험적인 미니멀리즘을 적용하는 방법으로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제일모직은 “국내 여성복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우려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라며 “상품군은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플럭서스 라벨, 기본적이고 간결한 펀더먼트 라벨, 여성미와 곡선을 살린 플루스 라벨 등 3가지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 롯데백화점, 식품 협력업체 상생자금 지원 확대

롯데백화점은 구제역 파동과 어획량 부족 등으로 곤란을 겪는 식품 협력업체를 위해 식품업체에 대한 상생자금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생우(生牛) 구매가 명절 기간에 집중되는 축산유통업체의 지원을 위해 우선 구매자금 40억 원을 협력업체에 지원했으며 올해 추석에는 이 지원금 규모를 100억 원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굴비 가공업체를 위해서는 백화점이 조기 산지와 협력업체를 연결해 물량 확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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