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데이]녹십자, 美社와 의약품 5472억원 수출 MOU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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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미국 내 최대 바이오의약품 공급전문기업인 ‘ASD헬스케어’와 3년간 총 4억8000만 달러(약 5472억 원) 규모의 의약품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라는 것이 녹십자 측의 설명. 수출 제품은 면역글로불린(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등의 총칭) 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 SN)’과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A치료제 ‘그린진에프(Greengene F)’. 김영호 녹십자 해외사업본부장은 “앞으로 백신,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中정부 수입허가 받아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한방브랜드 설화수가 중국 정부로부터 최근 수입허가를 받아 중국시장을 본격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입허가를 받은 제품은 설화수의 대표 상품인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 섬리안크림 등 기초 제품으로 설화수 전체 매출의 80%가량을 차지하는 것들이다. 아모레는 중국 베이징의 최고급 백화점에 설화수 매장을 열고 이르면 내년 3월경 설화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 화승 “2020년까지 매출 20조 달성” 비전 선포

화승그룹은 15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그룹 비전선포식을 열고 10년 후인 2020년까지 그룹 매출 2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올해 예상 매출은 약 3조3000억 원이다. 현지호 화승그룹 부회장은 선포식에서 “기존의 우량사업을 극대화하고 글로벌무역, 첨단소재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뱅앤올룹슨, 서울 강남에 아시아 최대매장 열어

덴마크 고급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15일 아시아 최대 매장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열었다. 애프터서비스(AS)센터를 포함해 300m²(약 92평) 크기인 이 매장에서는 국내에 소개된 뱅앤올룹슨 전 제품을 전시하며 제품 체험과 구입 및 AS가 모두 가능하다. 구입 전에 제품을 미리 설치해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홈 데모 서비스도 실시한다.

■ 두산重, 연세대 경영관 신축기금 5억원 기탁

두산중공업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총장실에서 ‘경영관 신축기금 약정식’을 열고 5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은 이날 약정식에서 “연구 및 교육환경 개선에 기금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연세대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정식에는 박 사장과 김한중 연세대 총장, 박상용 경영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연세대는 교육과학대 건물인 용재관을 허물고 이 자리에 2013년까지 경영관을 새로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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