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구자용 E1 부회장을 회장으로, 이광우 ㈜LS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45명에 이르는 내년도 임원 인사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LS그룹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 분야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LS전선과 LS산전,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의 현 경영진을 대부분 유임시켰다.
신임 구자용 E1 회장은 다양한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액화석유가스(LPG)에만 한정돼 있던 사
이광우 사장업영역을 스포츠 브랜드와 물류 등으로 확장했다. 특히 프로스펙스를 인수해 좋은 경영실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15년 연속으로 무교섭 임금 타결을 이끌어내는 등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구 회장은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이번에 승진한 이광우 ㈜LS 사장은 1979년 LG그룹으로 입사했으며, LS그룹의 지주사 출범을 주도했다. LS그룹의 각종 인수합병과 그린 비즈니스 사업에 깊이 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