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北리스크’이유 행사취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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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북한 리스크를 이유로 국내 행사를 취소했다. 29일 S&P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두 기관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투협에서 열 예정이던 ‘브라질 경제 및 신용현황과 향후 전망’ 세미나를 취소했다. S&P가 브라질 시장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제안한 이 세미나에는 S&P 브라질의 정부, 기업, 금융기관 신용평가팀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북한의 위협이 지속되고 서해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돼 안전상의 이유로 행사가 취소됐다. S&P 브라질팀은 한국을 제외하고 아시아지역을 순회하는 행사는 지속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3일 S&P 국가신용등급 담당인 존 체임버스 전무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우리는 이번 사건이 한국의 국제수지나 여타 신용측정 지표를 훼손시킬 것이라고 믿지는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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