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송음 의·약학상에 전희숙 교수·타치아나 박사 동성제약 이양구 사장 “선친 이선규 회장의 봉사 정신 이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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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26일 11시 03분


가천의과대 전희숙 교수(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부원장)와 벨라루스 공화국(백러시아) 트루하초바 타치아나 박사가 올해 송음 의.약학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동성제약 이양구 사장(왼쪽)이 타치아나 박사, 전희숙 교수, 이홍구 송음학술재단 이사장(왼쪽부터)과 시상식이 끝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성제약 이양구 사장(왼쪽)이 타치아나 박사, 전희숙 교수, 이홍구 송음학술재단 이사장(왼쪽부터)과 시상식이 끝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 볼륨에서 제13회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전희숙 교수는 그동안 특허 6종, 논문 65편, 12종의 리뷰와 교과서에 연구내용들이 게재되는 등 다양한 연구업적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전 교수는 제1형 당뇨병의 원인과 예방에 관한 연구로 많은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난 1999년 사이언스지에 제1형 당뇨병 연구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은 내용이 실려 조명된 바 있다.

이후 췌장세포를 비롯한 베타세포재생 및 사멸에 관한 연구를 계속해 얼마 전에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베타세포 분화연구인 제2형 당뇨에 관한 연구로 항당뇨 약품개발에 약용식물을 이용한 혈당 강하제를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비만으로 인한 염증과 면역반응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 유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수상자인 트루하초바 타치아나 박사는 의학과 국립과학학술원을 비롯해 특히 제약회사에서의 연구개발에 힘써왔으며, 오랫동안 보건의료계에서 펼친 봉사를 벨라루스 보건장관으로부터 공훈훈장을 받은 인물이다.

그의 연구논문은 실험동물의 종양에 대한 포토론의 약물동력학, 생체내 분포와 포토론의 광약학치료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밖에 생물을 이용한 정수작용 등의 연구에 주력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양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송음 의.약학상 수상자들의 연구업적은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질병치료에 공헌하고 있다”고 의미를 두면서 “송음 의약학상은 이 상을 제정한 故 이선규 회장의 봉사정신의 의지와 신약개발에 대한 남다른 집념이 복합된 상으로, 인류의 질병치료를 위해 앞으로도 이 상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속시켜 나가겠다”는 굳은 다짐을 나타냈다.

올해 송음 의.약학상의 수상자인 전희숙 박사는 현재 가천의과대 교수와 가천의과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부원장으로, 트루하초바 박사는 벨메드프레파라티 제약회사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송음 의.약학상은 동성제약을 설립한 송음 故 이선규 명예회장의 ‘봉사하는 삶’을 기리기위해 지난1998년 상을 제정해 올해로 제13회째를 맞았으며, 국제적인 의.약학상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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