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6개월 연속 흑자행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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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5억달러 흑자 달성
對中수출 100억달러 첫 돌파

수출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며 무역수지 흑자행진이 6개월 연속 이어졌다.

관세청은 16일 지난달 수출과 수입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3%(409억5000만 달러)와 28.0%(354억4000만 달러) 증가해 55억1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과 미국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달 대중(對中)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고, 대미 월간 수출액도 45억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였다.

주력 수출 품목들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면서 수출액이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인 4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와 선박도 작년 7월에 비해 각각 53.0%와 36.5% 늘었다.

한편 미국의 금융제재조치의 영향을 받아 지난달 이란을 상대로 한 수출과 수입은 6월에 비해 각각 20.6%와 31.1% 줄어들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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