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대학생들의 꿈을 찾아 주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LG는 “28일부터 대학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꿈과 비전을 찾아 주는 ‘LG드림챌린저’ 캠프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LG드림챌린저 캠프는 대학에 입학한 뒤 자신의 목표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대학 신입생들에게 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아성장캠프다.
이번 캠프는 2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고려대, 한양대, 숙명여대, 부산대, 서울여대 순으로 각 대학에서 제공한 강의실에서 3일씩 진행될 예정이다. 나를 알기, 꿈 찾기, 미래의 꿈 만나기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된 캠프에는 300명 모집에 740여 명이 지원해 약 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LG 관계자는 “올 1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4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신입사원 1만5051명 중 1320명이 1년 이내에 퇴사하거나 이직했다”며 “꿈과 비전이 없기 때문에 어렵게 취업을 하고도 조기 퇴사나 이직을 통해 다른 직장을 찾는 ‘올드 루키(Old Rookie)’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드 루키의 증가는 곧 사회적 비용이 늘어남을 뜻한다”며 “이는 기업에도 손해이기 때문에 캠프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는 캠프 참가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용 온라인 공간(www.lovegen.co.kr)을 마련할 예정이며 2011년부터는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캠프를 진행한 뒤 점차 대상 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