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뷰론 후속 ‘벨로스터’ 실내 스파이샷 최초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0년 4월 27일 14시 07분


벨로스터 실내 사진. 사진출처=오토블로그
벨로스터 실내 사진. 사진출처=오토블로그
2011년 출시 예정인 현대차 티뷰론의 후속모델 벨로스터(개발명·HND-3)의 실내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27일 오전 오토블로그 등 해외 유명 자동차 블로그에 위장막 속 벨로스터의 주행 모습과 실내 사진이 공개됐다. 이전에도 몇차례 벨로스터의 스파이샷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실내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 쿠페를 표방하는 티뷰론의 후속모델답게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스포티하고 날렵하다. 우선 날카롭게 디자인된 센터페시아가 먼저 눈에 띈다. 네비게이션으로 보이는 5인치 LCD를 중심으로 날렵하게 디자인된 송풍구가 양옆에 배치돼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신형 에쿠스와 유사한 형태지만 더 각이 선 형태다.

시동 버튼이 뉴SM3와 같이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것도 눈길을 끈다. 계기판 형태는 쏘나타와 제네시스 쿠페에도 쓰인 원통형 계기판이다. 시안성이 좋고 예리한 인상을 줘 해외 유명차에도 널리 쓰인다. 핸들은 스포츠카에 많이 쓰이는 3포크 핸들로 제네시스 쿠페와 유사한 디자인이다.
2007 LA오토쇼에 공개된 벨로스터의 컨셉트카 이미지. 실 차와 가장 큰 차이는 쏘나타에 쓰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그릴이 채택된 것.
2007 LA오토쇼에 공개된 벨로스터의 컨셉트카 이미지. 실 차와 가장 큰 차이는 쏘나타에 쓰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그릴이 채택된 것.

벨로스터의 외관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쏘나타에 이어 최근 모습을 드러낸 중국형 베르나에도 쓰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 Sculpture) 그릴이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는 전장 4285mm, 전폭 1790mm로 i30(전장 4245mm, 전폭 1775mm)보다 조금 큰 수준이다. 여기에 기존 엔진대비 출력 15%, 연비 10% 등이 개선된 140마력의 1.6 GDI엔진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2007년 LA오토쇼에서 컨셉카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벨로스터는 2011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의 자동차 매체인 오토카는 “1만6000파운드(약 2700만원)에 판매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임승화 동아닷컴 기자 black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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