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美 비데 1위 업체와 10만대 공급 계약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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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가 비데를 수출전략상품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비데 보급률이 저조한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웅진코웨이는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비데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브론델과 3년간 10만 대의 비데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개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웅진은 작년 12월 독일의 한 도기업체와 손잡고 3년간 7만 대의 비데를 OEM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터키에서도 도기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칼레빗과 비데 OEM 공급에 합의했다.

이에 힘입어 웅진코웨이의 올해 1, 2월 비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 급증했고 올해 해외 매출 목표도 작년보다 54% 늘어난 860억 원으로 잡고 있다.

이인찬 웅진코웨이 해외영업본부장(전무)은 “세계적으로 비데 보급이 확산되는 때인 만큼 적극적인 OEM 확대와 브랜드 마케팅으로 글로벌 1위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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