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무역수지 20억달러 흑자로 반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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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회복되면서 무역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15일 관세청의 2월 수출입 동향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331억4000만 달러, 수입은 310억6000만 달러로 20억8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1월에 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던 월간 무역수지가 한 달 만에 두 자릿수 흑자로 반전한 것이다.

선박 수출이 1월보다 156.4% 증가하면서 2월 전체 수출이 7.5% 증가했다. 수출 증가율이 높았던 품목들은 △반도체(112.6%) △액정장치(59.8%) △석유제품(39.9%) △가전제품(38.8%) △승용차(32.8%)의 순이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22.7% 감소했다. 수입은 1월보다 원유 화공품 철강재 등 원자재가 1.3% 줄어든 것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1.7% 감소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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