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항생제 작년 사용량 18% 감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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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에게 쓰는 항생제 사용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9일 발표한 ‘가축 및 축산물 내 주요 항생제 내성 실태 조사 및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축산용 항생제 사용량은 998.1t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사용량 1210.6t과 비교할 때 약 18%, 2001년(1594.9t)보다 약 37% 감소한 수치다.

용도별로는 △배합사료 제조용 236.5t △수의사 처방용 92.8t △자가 치료 및 예방용 668.8t 등이다. 모든 가축에서 항생제 사용이 줄었다. 돼지(551t)와 닭(206t)은 2008년 대비 각각 17%, 20% 줄었고 소(63t)는 36% 감소했다.

검역원은 “2005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해 온 배합사료 제조용 항생제 감축 정책이 성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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