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대신 이나영으로 LG하우시스 전속모델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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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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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계열 건자재 전문기업인 LG하우시스가 최근 전속모델을 영화배우 이영애 씨에서 영화배우 이나영 씨(사진)로 교체했다. 4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새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는 LG하우시스는 2006년 인테리어 브랜드 ‘지인’ 출시 때부터 모델로 활동한 이영애 씨와 재계약하는 대신 이나영 씨와 1년 단위의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이영애 씨는 LG전자의 에어콘 ‘휘센’을 비롯해 LG생활건강 한방화장품 ‘후’, 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 등 범LG 계열 광고 모델로 여러 해 활동해 왔다. 하지만 30대 후반 나이에 접어든 데다 결혼 등으로 인해 LG하우시스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다고 판단해 모델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부터 LG전자 드럼세탁기 ‘트롬’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이나영 씨는 미혼이지만 아이와 함께 등장할 때 자연스럽고 깨끗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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