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장호원에 대형 국책사업 몰려 투자자 '관심'

  • 동아닷컴
  • 입력 2010년 3월 3일 10시 49분


수도권 동남부에 위치한 경기도 이천이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와 각종 국가 정책사업으로 수도권 배후 주거, 물류, 유통기능의 주요 거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천지역은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교차하며 국도 3호선, 37호선, 42호선, 38호선이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역으로 그동안 중부내륙지역의 산업, 물류의 거점기능을 담당해 왔다.

이 지역은 그동안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져 왔고 한강 상수원 및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등의 규제로 인해 신도시 및 하이닉스 제2, 3공정 확장사업등 대형 개발사업의 발목이 잡혀 있어 대규모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및 수도권 규제완화정책, 각종 국책사업(SOC)들로 이천지역의 대규모 투자사업들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동안 온국민의 관심을 끌며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하이닉스 확장 증설 문제가, 정부의 조건부 허용입장으로 선회하며 사실상 가능해졌고, 이천지역 발전의 중심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50.9km)이 착공식(신둔, 이천, 부발역사)을 갖고 본궤도에 올라 진행중이며,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사업도 순항중이다.

이미 공사중인 제1~5공구(성남~부발구간) 의 조기개통을 위한 공사가 진행중이며, 미착공구간인 제6공구(부발~장호원구간)의 조기착공을 위한 토지보상일정을 앞두고 있다.

복선전철과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통하게되면 이천지역에서 판교까지 30분, 서울강남까지 5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전철 역세권 및 고속도로 IC 주변 토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부발읍보다 48년이나 먼저 읍으로 승격한 장호원읍은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교육청 산하 경기교육연수원이 수도권소재 18개 지자체와의 경쟁 끝에 최종 이전지로 장호원으로 결정되어 장호원읍 풍계리 산207번지 일원 8만8,700㎡ 대지에 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선다.

경기교육연수원은 토지매입이 완료되어 현재 진행중인 설계가 마무리 되는대로 금년 상반기중 착공하여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장호원읍 진암리 일원 진암산업단지는 수도권 자연보전권역내의 최초의 산업단지로서 추가 개발할 장호원읍 대서리 산업단지와 부발읍 하이닉스 확장계획과 연계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천, 장호원 일대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및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중부내륙전철등 대형SOC사업과 경기교육연수원, 진암산업단지, 대서산업단지등 굵직한 대형 국책사업들이 맞물려 교육·물류·유통의 핵심 거점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은 자동차 전용도로 IC 주변이나 도시계획구역 내 부지들은 상당수 외지인이나 부동산 개발업체들로 소유권이 넘어가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 donga.com & ePR 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