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안철수 KAIST 석좌교수(사진)를 포스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또 이날 역대 최대 폭의 임원 승진 및 신규 선임 인사를 실시했다.
6개로 개편한 사업 조직에서 △전략기획총괄은 최종태 대표이사 사장이 △경영지원총괄은 포스코 ICT 사장에서 포스코로 돌아온 박한용 부사장이 △스테인리스사업부문은 오창관 부사장이 △탄소강사업부문은 김진일 부사장이 각각 부문장을 맡게 됐다. 박한용 오창관 김진일 부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이사회 사내 이사로도 선임됐다. 또 △기술총괄(CTO)은 조뇌하 전무가 △성장투자사업부문은 윤용원 전무가 각각 이끈다.
포스코는 이외에도 임원 33명을 새로 선임하거나 승진시켰다. 생산성연구센터장을 맡게 된 김세현 상무와 글로벌리더십센터장을 담당하는 오인경 상무는 처음으로 ‘포스코 패밀리’ 밖에서 임원으로 영입된 인사로 모두 삼성 출신이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 임원 출신이고, 포스코의 첫 여성 임원이기도 한 오 상무는 삼성인력개발원 교육시스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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