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경총회장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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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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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사진)이 19일 사의를 표시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노조법 개정 등 현안을 최선을 다해 처리하는 등 지난 6년간 경총 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해 물러나기로 했다”며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회장은 2004년 2월부터 2년 임기의 경총 회장을 3차례에 걸쳐 수행했으며 이번 달로 임기가 끝난다. 경총 관계자는 “임기에 제한은 없지만 이 회장이 3대에 걸쳐 회장직을 수행해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총은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을 대표로 하는 10명의 회장추대위원회를 구성해 후임자 인선에 나서기로 했다. 후임 회장이 취임하기까지는 이 회장이 경총을 대표해 회장직을 수행한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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