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美태양광 발전 진출… 전력공급사와 판매계약 체결

  • 동아일보

삼성물산이 미국 태양광 발전 사업에 진출한다. 삼성물산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중북부 지역 전력 공급회사인 PG&E사(社)와 130MW 규모의 전력을 25년 동안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PG&E는 주 정부에 발전사업 승인을 요청했다. 130MW는 하루 4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삼성물산은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태양광 발전을 위해 삼성물산은 로스앤젤레스 서북쪽에 위치한 툴레어카운티와 킹스카운티에 2012년까지 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1기와 20MW 규모의 발전소 4기를 단계적으로 건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미국 태양광 발전시장에 진출한 것은 아시아 기업으로는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