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거에도 참살이(웰빙) 바람이 불면서 산이나 강, 바다, 공원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닥터아파트 측은 “최근 의식주 전반에 불고 있는 친환경 참살이 열풍으로 집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주택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 강과 바다
서울에서는 창밖으로 한강을 볼 수 있는 아파트가 성동구 일대에서 나온다.
금호건설은 2월 성동구 옥수동에서 빙고마을 지역조합 아파트 297채 중 97∼163m² 54채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옥수역이 가깝고 단지 동남쪽으로 흐르는 한강을 볼 수 있다.
성동구 성수동에서는 두산 중공업이 546채 중 198∼330m² 220채를 상반기(1∼6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남쪽으로 한강이 보이며 서울숲도 가깝다.
지방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단지 서쪽으로 금호강이 보이는 대구 북구 봉무동에 3583채 중 104∼303m² 652채를 3월 일반분양하며 하반기에는 동원개발이 부산 북구 구포동에서 112∼331m² 822채를 일반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낙동강이 단지 서쪽에 인접해 있으며 부산지하철 3호선 구포역이 가깝다.
○ 공원
동부건설은 3월 경기 용인시 영덕동에서 109∼131m² 233채를 분양한다. 단지 서남쪽으로 영흥체육공원이 가깝고 북서쪽으로는 광교신도시가 조성돼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대전 서남부지구 15블록에 인근 도안공원이 보이는 112∼115m² 1058채를 4월에, 코오롱건설은 대구앞산공원이 보이는 대구 수성구 파동 31-1 강촌주택 재건축단지 845채 중 82∼191m² 715채를 10월 분양한다.
○ 산
신안은 3월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6-1블록에 112m² 884채를 분양한다. 우미건설도 별내지구 A3-2블록에 111∼148m² 902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두 아파트에서는 불암산, 수락산이 창밖으로 보인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경기 용인시 신봉동에서는 GS건설이 5월 113∼139m² 401채를 분양한다. 인근 용인시 상현동에서는 한화건설이 6월 128∼139m² 556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밖에 대림산업은 5월 대전 동구 낭월동에서 112∼152m² 713채, 롯데건설은 부산 서구 서대신동1구역을 재개발해 753채 중 82∼164m² 554채를 10월 일반분양한다. 두 아파트에서는 식장산과 시악산을 조망할 수 있다.
○ 골프장
대성산업은 3월 양지파인컨트리클럽이 보이는 용인시 양지면 남곡리에서 99∼133m² 1100채를 분양하며 한화건설은 4월 한성컨트리클럽을 조망할 수 있는 용인시 보정동에서 128∼135m² 381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7월 수원컨트리클럽을 창밖으로 볼 수 있는 용인시 신갈동 신갈주공 재건축단지 612채 중 83∼172m² 52채를 분양하며 10월에는 대림산업이 한성컨트리클럽 인근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서 109∼175m² 602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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