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짱구는 못말려’ 선정-폭력 집중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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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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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는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사진)에 대해 선전성과 폭력성 집중 심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방통심의위 연예오락방송특별위원회로부터 여성 속옷을 훔쳐보고 여성의 다리에 자신의 엉덩이를 비비거나 아빠의 목을 향해 낫을 겨누는 행동 등이 어린이가 보기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2일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8일 소위원회를 열어 제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어린이의 눈으로 어른 세계를 풍자한 내용의 ‘짱구는 못말려’는 일본에서는 시청 등급 없이 방송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TV판은 ‘7세 이상 시청가’로 투니버스 채널에서, 극장판은 ‘12세 혹은 15세 이상 시청가’로 애니원, 애니박스, 챔프 채널에서 방영하고 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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