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조속 비준 촉구,재미 한인단체 모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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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4일 0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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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의회 처리를 위해 지역구 연방 상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FTA 지지여론 확산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워싱턴한미포럼(이사장 김창준)과 북버지니아 한인회(회장 황원균)는 12일 워싱턴 인근의 한국 식당에서 동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FTA 비준 버지니아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연방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민주 공화 연방 하원의원 88명이 방한을 앞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신속한 FTA 처리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이제는 동포들이 앞장서 힘을 보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동포들은 미국 시민이기 때문에 미국 정치권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면서 “지역구 의원들을 직접 겨냥한 FTA 비준동의안 처리 촉구 운동을 본격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 의회에서의 신속한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해 버지니아 한인단체뿐만 아니라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미 전역의 한인단체까지 동참하는 연대조직 결성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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