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아파트 6개월째 줄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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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가 6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12만6424채로 전달보다 7355채가 줄었다고 3일 밝혔다.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3월 16만5641채로 고점을 찍은 후 6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이는 내년 2월 11일까지 계약한 신규 아파트에 대해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주는 데다 신규 아파트는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 대상에서도 제외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962채로 전달보다 2400채가 줄었고 지방은 10만5462채로 집계돼 전달보다 4955채가 감소했다. 준공이 끝났는데도 팔리지 않은 미분양 아파트도 전달보다 709채 줄어든 4만7649채로 조사됐다. 하지만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의 94.4%가 지방에 몰려 있어 수도권과 지방 주택시장의 온도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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