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액 3년 연속 300억 달러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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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공사 수주액이 3년 연속 300억 달러를 넘었다.

국토해양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일까지 해외건설 공사수주액은 계약신고분 기준으로 모두 323억 달러로 집계돼 2007년 이후 3년 연속 3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초만 해도 해외공사 수주가 부진했지만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유가도 오르면서 산유국들의 발주가 늘었다. 국토부는 중동 산유국의 플랜트 공사 가운데 국내 건설사의 수주가 확정돼 계약을 앞두고 있는 물량까지 포함하면 올해 해외건설공사 수주액이 400억 달러는 무난히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별 수주액은 삼성엔지니어링이 48억2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41억3000만 달러), GS건설(31억2000만 달러), 현대중공업(25억3000만 달러), 대림산업(22억3000만 달러) 순이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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