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들 “면접자 당락여부 □분만에 결정난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8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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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면접에서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얼마일까? 조사 결과 평균 11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3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당락 여부가 확정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11분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1.5%는 "면접이 끝나기 전에 지원자의 당락 여부를 결정한다"고 답했다.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복수응답)로는 '면접 시 자세·태도'(75.2%)가 가장 많았고 '답변에 대한 진실성'(68.9%)과 '외모·복장 등 첫인상'(56.3%)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응답자의 61.3%는 '합격 예상자와 불합격 예상자를 다르게 대한다'고 답했다. 질문의 양도 불합격 예상자가 합격 예상자보다 '적은 편'이라는 답변이 59.5% 였다. 반면 '비슷하다'는 응답은 12.6%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면접이 끝난 뒤 결과가 뒤바뀌는 경우도 있을까. 응답자의 75.7%는 "당락여부가 뒤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답했다.

커리어 이정우 대표는 "면접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평가 대상"이라며 "질문에 대한 답변 외에도 호감 가는 이미지를 전달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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