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횡보장 대안은 외국인이 많이 산 종목”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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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가는 꾸준히 사고 있지만 코스피는 10포인트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답답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주식시장을 이끌던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업종 등 주도주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

이에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당분간 건설, 철강금속, 금융업 등 내수주 중에서 외국인이 많이 사들이는 종목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은 5월 이후 외국인이 단 한 번도 매도하지 않은 철강금속, 건설, 금융, 운수창고업종을 지목했다. 이들 업종은 연중 고점 논란이 불거지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인이 매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는 것. 특히 철강과 건설업은 이달 들어 기관투자가까지 매수에 가담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철강금속과 금융업은 최근 수출주를 끌어내린 원화 강세가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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