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생산량 평소 두 배로 늘려

  • 입력 2009년 9월 21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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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9월 한 달간 2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2만대 생산은 지난해 8월 2만123대를 생산한 데 이어 창사 이후 두 번째 큰 규모. 평소 생산량은 월 1만대 수준이며 8월에는 생산량을 늘려 1만3654대를 출고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번 증산은 7월 시판한 뉴SM의 인기와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 증가 때문. 특히 뉴SM의 경우 계약 후 2개월가량이 지나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어 기다리다 못한 소비자들이 계약을 해지하고 타사의 비슷한 차종을 대신 구입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기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장은 "밀려 있는 주문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 공장 임직원들은 요즘 휴일 없이 일을 하고 있다"며 "시간당 생산량을 최대한 늘려 고객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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