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품질보증기간 연장

  • 입력 2009년 8월 20일 03시 03분


고객 서비스 강화 나서

77일간 파업을 끝내고 생산을 재개한 쌍용자동차가 판매를 늘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19일 발표한 ‘뉴 쌍용 뉴 스타트 프로그램’에서 10월 17일까지 출고차량을 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 구동계통의 품질보증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체어맨의 품질보증기간은 기존 5년 10만 km에서 5년 12만 km로 늘렸고 다른 차종은 3년 6만 km에서 5년 10만 km로 연장했다. 출고 뒤 6개월 동안 일반 무상 점검과 함께 엔진오일 및 오일필터 무상 교환 서비스도 한다. 기존 고객을 위해서도 주말 예약 정비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지금껏 쌍용차를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해 쌍용차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며 “고객서비스 강화로 판매를 회복해 경영정상화 토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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