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사우디에 플랜트 합작투자

  • 입력 2009년 7월 14일 02시 56분


한화석유화학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회사인 시프켐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을 위한 9억 달러 규모의 합작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플랜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북부 주베일 석유화학 단지에 16만 m²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새롭게 건설되는 플랜트는 2014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이 가능하게 되며 전 세계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생산량의 6%가량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국내회사로는 유일하게 중동 산유국에서 EVA 생산시설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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