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26억달러 플랜트 수주

  • 입력 2009년 7월 6일 02시 57분


삼성엔지니어링은 단일 플랜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26억 달러(약 3조2900억 원)짜리 정유시설을 알제리 국영석유회사인 소나트랙으로부터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은 아이소머레이트(연간 70만 t)와 파라자일렌(연간 22만 t), 벤젠(연간 20만 t) 생산설비를 현지에 세울 예정이다.

총공사기간은 36개월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설계를 비롯해 조달, 공사관리 등을 총괄하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최근 수년간 20여 건의 플랜트 공사를 납기지연 없이 마무리한 점을 발주사가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액 7조 원, 매출액 4조 원으로 정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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