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민관 합동기구인 농어업선진화위원회가 최근 마련한 쌀 관세화 토론회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단상 점거로 무산되자 논의 기구를 확대키로 한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부 농민단체에서 쌀 문제는 중요성을 감안해 농어업선진화위원회에서 여러 과제 중 하나로 다루기보다 별도의 기구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제안했다”며 “면밀하고 진지하게 토론하기 위해 농어업선진화위 아래 독립된 기구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