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프라펀드 ‘해외개발 사업’ 공모

  • 입력 2009년 5월 18일 02시 58분


국토부, 내달 5일까지 신청 접수

국토해양부는 올해 조성되는 글로벌 인프라펀드의 지원 대상이 될 ‘해외투자개발형 건설사업’의 신청을 다음 달 5일까지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사업은 해외건설촉진법에 규정된 해외건설업자가 해외의 도로, 철도, 공항, 댐이나 집단에너지 도시개발 수자원 관광단지 환경 물류시설 등을 투자개발형으로 짓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정부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건설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종합평점 60점 이상을 얻은 사업 중에서 고득점 순으로 대상 사업을 선정키로 했다.

대상 사업으로 뽑히면 정부가 사업 1건당 2억 원 안에서 타당성 검토 비용을 지원한다. 타당성 검토 결과가 반영돼 실제로 추진되는 사업은 글로벌인프라펀드에 지분의 10% 이상 투자를 허용해야 한다.

김영태 국토부 해외건설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양질의 해외사업에 글로벌 인프라펀드가 투자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www.icak.or.kr/kor)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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