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온라인 광고 회복” NHN 상승

  • 입력 2009년 5월 12일 03시 03분


광고시장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과 증권사들의 호평으로 인터넷 기업인 NHN이 상승했다. 11일 코스피 시장에서 이 회사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000원(5.64%) 오른 1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최경진 연구원은 이날 펴낸 보고서에서 “NHN은 1분기(1∼3월) 광고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게임 매출의 급증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며 “향후 C9과 테라 등 주요 게임의 출시가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JP모간증권도 NHN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 회사는 11일자 보고서에서 “온라인 광고시장은 당초 올해 9% 마이너스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광고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전년과 같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맥쿼리증권은 NHN의 중국 매출 성장세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성장동력이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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