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펀드 1조 조성

지식경제부는 10일 석유, 광물 등 해외 자원개발에 투자하는 1조 원 규모의 자원개발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가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를 통해 1100억 원을 출자하고 8900억 원은 민간 투자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석유와 가스, 광물 등을 확보하고, 자원개발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데 투자된다.

정부는 다음 달 12일까지 운용사 신청을 접수한 뒤 투자약정 모집규모와 투자대상 발굴계획 등을 심사해 9월까지 두 개의 운용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