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400명 해고… 구조조정신고서 제출

  • 입력 2009년 5월 9일 02시 56분


쌍용자동차가 직원 2400여 명에 대한 구조조정을 내용으로 하는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계획 신고서’를 8일 노동부에 제출했다. 2400여 명은 당초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구조조정을 하기로 한 2646명 중 이미 지난달 희망퇴직을 신청한 대리∼부장급 사무직 240여 명을 제외한 수다.

쌍용차는 이에 따라 기능직과 사원급 사무직에 대해 1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뒤 인위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 기간에 따라 5∼9개월분 평균 임금에 해당하는 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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