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4대강 사업 관련주 급등

  • 입력 2009년 4월 29일 03시 02분


정부가 전날 4대 강 살리기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주들이 줄줄이 급등했다. 28일 코스닥 시장에서 울트라 건설은 전날보다 2200원(14.92%) 오른 1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수건설(14.95%) 삼목정공(14.93%) 이화공영(14.87%) 등 이번 개발사업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과 설계 업종들도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 ‘4대 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27일 합동브리핑에서 14조 원의 예산이 투입된 ‘4대 강 살리기’ 프로젝트가 지역 주민 설명회를 거쳐 5월 말 최종 확정되며 9월에 첫 삽을 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 지역 건설사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방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4대 강 사업과 관련해 나올 만한 내용이 이미 시장에 대부분 반영된 만큼 추가적인 상승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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