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국립검역원 “이마트 PL우유 성분 조사”

  • 입력 2009년 3월 17일 02시 57분


소독제 성분인 에틸알코올이 들어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마트 우유’를 두고 방역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매일유업이 생산한 이마트 자체 브랜드(PL) 우유 중 에틸알코올이 들어간 것 같다는 이상 제품 3건이 이마트와 매일유업에 접수됐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본보 16일자 A12면 참조 ‘이마트 우유’ 제품 3건에 소독용 알코올 추정물질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16일 “소비자들이 구입한 우유에 소독제 냄새가 나는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조사를 벌였다”며 “문제가 된 7일 생산 제품(유통기한은 16일까지)을 수거해 성분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9,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점과 경기 고양시 일산 탄현점에서 “우유에서 상한 맛과 강한 소독제 냄새가 난다”는 고객 항의가 접수되자 매일유업 측에 확인을 의뢰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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