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풍명월 한우 인기 쑥쑥

  • 입력 2009년 2월 16일 06시 13분


충북의 한우 광역 브랜드인 ‘청풍명월 한우’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농협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청풍명월 한우는 지난해 전국 백화점을 비롯해 농협 충북유통, 서울 축산물공판장 등에 모두 1594마리를 출하해 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07년 535마리 32억 원보다 매출액이 212%가량 늘어난 것. 특히 85.4%인 1362마리가 1등급을 받아 품질도 인정받았다.

올해에도 지난달 347마리를 출하해 2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인 2500마리 출하(165억 원 매출)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농협 충북본부 관계자는 “청풍명월 한우는 지난해 전국 우수 축산물 브랜드 부문에서 시민이 뽑은 우수 축산물에 선정될 만큼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풍명월 한우는 2005년 청주축협과 옥천영동축협, 충주축협 등 3개 축협으로 출발했으며 이후 괴산증평축협, 진천축협, 음성축협 등이 참여해 1200여 농가가 3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들은 사료, 혈통, 사양관리를 통일해 고급 육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8일에는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청주축협 흥덕지점 건물 1∼3층에 전문매장인 ‘청풍명월 한우 축산물 종합플라자’를 열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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