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파워로 위기 넘자”

  • 입력 2009년 1월 2일 02시 59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고 해외 신년 행사를 후원하는 등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무대를 배경으로 제작한 TV 브랜드 ‘파브(PAVV)’의 CF 두 편을 새로 선보였다.

이 CF는 ‘파브송’이라는 경쾌한 광고음악(CM)이 흐르는 가운데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미국 대통령 집무실, 영국 왕실 등 명소를 배경으로 파브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하고, 세계의 다양한 업종 종사자를 등장시켜 우수한 기술력과 디자인을 부각하는 내용이다.

LG전자는 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새해맞이 불꽃축제’를 후원해 영국은 물론 BBC를 통해 이를 중계한 미국 러시아 중국 브라질 등에서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런던 곳곳에 LG 기업이미지(CI)로 디자인된 새해 카운트다운 시계도 설치해 브랜드를 알렸다.

LG전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새해 행사 TV 중계에서도 이곳에 설치한 대형 광고판을 노출시켜 2000만 달러 이상의 광고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LG전자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더모트 보든 부사장은 “경제위기일수록 공격적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를 세계 고객들에게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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