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풍지-방풍비닐 등 알뜰 방한용품 불티

  • 입력 2008년 12월 1일 02시 59분


경기 ‘한파(寒波)’에 날씨까지 추워지면서 싼값으로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알뜰’ 방한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 따르면 창문이나 문틈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아주는 문풍지의 최근 일주일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늘었다. 창문에 붙여서 사용하는 방풍비닐도 하루 평균 400세트씩 팔리고 있다.

옥션 생활용품 담당 유문숙 상품기획자(MD)는 “10m 길이의 문풍지 가격이 1만 원도 안돼 저렴한 비용으로 방한 효과를 누리려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라고 설명했다.

빛을 차단하는 용도로 영화관이나 사진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암막(暗幕)커튼도 11월 들어 하루 평균 250개씩 팔리고 있다. 아파트 거실 커튼 기준으로 2만∼5만 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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