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안보는 두바퀴”

  • 입력 2008년 11월 18일 02시 59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21일 5일 동안 전경련회관에서 공군 장성 진급자를 대상으로 시장경제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에 참가하는 공군 장성 진급자들은 시장경제원리와 한국경제의 발전과정, 글로벌 경제위기와 우리의 대응전략, 글로벌 경쟁과 우리기업의 전략, 기업경영과 기업가정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군(産軍) 협력방안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김영기 LG전자 부사장,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 이호욱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조성태 전 국방부 장관 등이 강사진을 맡았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17일 교육 개회식에서 “경제와 안보는 마치 마차의 두 바퀴 같다”며 “국가의 안보가 보장되었을 때 비로소 자유시장경제 이념과 민주주의가 싹틀 수 있으며 경제 발전 또한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경제계와 군의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라며, 금번 교육이 상호 이해를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과 경제계의 접점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이 교육 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째로, 2006년 공군 측 요청으로 시작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 교육이 참가자로부터 매년 좋은 평가를 받아 내년부터는 교육 대상을 육해공 3군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