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쇠고기 수입 협상 내달초 다시 열릴 듯

  • 입력 2008년 10월 13일 02시 55분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재개 협상이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한-캐나다 쇠고기 기술협의가 다음 달 중 정부과천청사 또는 경기 안양시에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농식품부 당국자는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아직 합의되지 않았으나 미국과의 쇠고기 수입재개 협상이 타결된 만큼 캐나다와의 협상도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지난해 5월 미국과 함께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위를 얻은 뒤 OIE 권고 지침에 따라 줄곧 연령과 부위에 제한 없는 쇠고기 개방을 한국 측에 요구해 왔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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