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9월 26일 02시 5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지식경제부는 국내 RFID 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달청과 함께 2010년까지 국가 보유물품 관리와 정부 조달 분야에 RFID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0년까지 RFID 수요는 국가 보유물품에 대해 870만 개, 신규 도입 물품에 대해 매년 240만 개씩 발생할 것으로 지경부는 내다봤다.
지경부와 조달청은 우선 올해 말까지 국가기관 가운데 중앙조직이 보유하고 있는 물품과 신규로 조달하는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등 4가지 품목에 RFID를 부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1∼6월)에 1만 개 이상 물품을 보유하고 있는 모든 국가기관에 RFID 도입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2010년까지는 RFID 부착 의무를 중앙조직에서 지방조직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경부 당국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모든 국가기관의 보유물품을 RFID 기술로 개별 단위까지 관리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