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단 내일 일자리 창출 논의

  • 입력 2008년 9월 10일 03시 07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 주재로 정기 회장단회의를 열고 경제 살리기를 위한 하반기(7∼12월) 투자 및 채용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18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 간의 ‘제2차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합동회의’를 앞두고 열려 결과가 주목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투자보다는 고용 창출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 같다”며 “일자리를 늘리려면 출자총액제한제도, 비정규직 문제 같은 각종 규제가 개혁돼야 한다는 의견도 자연스럽게 제기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8·15 광복절 때 사면된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경련 측은 전했다.

반면에 삼성 특검 항소심 재판 중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개인 사정 등으로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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