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뚝 뚝 뚝

입력 2008-09-01 02:59수정 2009-09-2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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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5일 764,000 → 8월29일 516,000

세계적인 경기 악화의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보다 5000원 내린 51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5월 15일 역대 최고가(76만4000원)로 마감한 이후 불과 석 달여 만에 3분의 1이 빠졌다. 50만 원대 초반인 현재 주가는 이미 연초 저점(1월 8일 51만6000원)과 같은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세계 경제의 불안으로 제품수요가 줄어드는 데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의 증가가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 때문에 최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리포트도 많이 나오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지난달 28일 보고서에서 “업황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보다 약 39%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가격 하락폭이 커진 삼성전자의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은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봤으며 올림픽 홍보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는 정보통신 부문도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도 “메모리와 LCD 패널 가격 하락 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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